무명에서 핵심 불펜요원 된 SSG 서동민 '슬라이더에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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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서 핵심 불펜요원 된 SSG 서동민 "슬라이더에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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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서 핵심 불펜요원 된 SSG 서동민

2일까지 14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김원형 감독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

16일 프로야구 사상 첫 시즌 중 결혼…"배려해 준 신부에 감사"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의 '막강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는 서동민(28)은 마치 커브처럼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다.

2014년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58순위로 SK 와이번스(SSG 전신)에 입단한 서동민은 높은 1군의 벽을 실감하며 2019년까지 2군에서만 머물렀던 무명 선수였다.

2020년부터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로 2년을 보낸 서동민은 올 시즌에도 2군에서 개막을 맞았지만, 지난 달부터 SSG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6월 3일 LG 트윈스전부터 2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12경기 14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가며 SSG가 선두를 질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올 시즌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특유의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서동민 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고등학교 때부터 슬라이더가 종으로 떨어지다 보니 주위에서도 많이 활용하라고 했다"면서 "실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져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갑자기 팀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지만 서동민은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예전과 크게 바뀐 것은 없다. 2군에 오래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중요한 상황에 주로 나갔었다"며 "2군에서도 항상 1군 경기라는 마음가짐으로 등판했다. 그런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민의 예상치 못한 활약에 '1위 수성'에 고심이 많은 SSG 김원형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뻐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서동민을 그냥 표현한다면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라며 "힘든 시기에 서동민이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서 감독으로서 흐뭇하다"고 칭찬했다.

서동민은 최근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리베로 김연견(28)과의 결혼 사실을 알려 겹경사를 맞았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메리빌리아에서 결혼식을 갖는다.

서동민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시즌 중에 결혼하는 선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서동민은 "여자친구가 겨울에 시즌을 해야 해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맞출 수 있는 날이 이번 올스타 브레이크밖에 없었다"면서 "같은 운동선수라 결혼을 준비하는데 내가 신경을 안 쓰이게끔 배려를 잘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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