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합류파 3명, 소송 이겨 스코티시 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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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합류파 3명, 소송 이겨 스코티시 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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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합류파 3명, 소송 이겨 스코티시 오픈 출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출장 금지 징계를 받은 선수 3명이 법정 싸움 끝에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AP 통신 등은 5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중재 담당 필립 시커모어 판사가 이언 폴터(잉글랜드), 아드리안 오타에기(스페인),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DP 월드투어를 상대로 낸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들을 포함한 16명의 선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와 계약하고 LIV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가 벌금과 3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폴터, 오타에기, 하딩은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겠다면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판사는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들 3명은 곧바로 스코티시 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식을 들은 DP 월드투어 키스 펠리 최고경영자는 "실망스럽다. 하지만 징계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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