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마 최강' 조재호, 10전 11기로 PBA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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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마 최강' 조재호, 10전 11기로 PBA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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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마 최강' 조재호, 10전 11기로 PBA 첫 승

조재호 "월드컵 우승보다 좋아…체력의 중요성 실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아마추어 당구 최강자로 불렸던 조재호(42·NH농협카드)가 프로당구 PBA 투어 무대 11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조재호는 27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023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4-1(15-9 9-15 15-9 15-7 15-1)로 제압했다.

슈퍼맨 마크가 새겨진 옷을 즐겨 입어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조재호는 2014년 세계캐롬연맹(UMB)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월드컵, 2017년 버호벤 오픈 마스터스, 2018년 아시아캐롬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그러나 2020∼2021시즌 프로당구 무대에 뛰어든 뒤에는 2번의 준우승만 거두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왕좌에 올랐다.

조재호는 세트 점수 1-1로 팽팽하게 맞선 3세트 9-9 상황에서 하이런(연달아 5점 이상 득점) 6점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패의 추를 자신 쪽으로 기울였다.

4세트는 하이런 11점을 터트리며 3이닝 만에 15-4로 따냈고, 5세트에서도 두 번째 이닝에서 하이런 9점으로 성큼 앞서간 뒤 다음 공격에서 남은 6점을 한 번에 쓸어 담고 우승을 확정했다.

조재호는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면서 "2014년 월드컵 우승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사실 오늘이 더 좋다"며 활짝 웃었다.

프로 전향 후 체력의 중요성을 느낀 조재호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신체를 만든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을 처음 시작하고 3주는 당구를 못 칠 정도로 팔 상태가 안 좋았지만, 지금은 경기가 끝나고도 체력이 남아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조재호는 결승전 상대인 사파타가 4강에서 '최강'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을 잡아 준 덕분에 좀 더 쉽게 결승을 치렀다고 했다.

조재호는 "쿠드롱의 실력은 우리보다 우위"라고 인정한 뒤 "그 선수의 장점을 배워서 우리 젊은 선수가 발전하면 한국 당구도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3위는 쿠드롱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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