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 스비톨리나 "침략국 선수와는 악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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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 스비톨리나 "침략국 선수와는 악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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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 스비톨리나

준준결승서 벨라루스 국적 사발렌카와 맞대결

엘리나 스비톨리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10월 출산 후 올해 코트로 돌아온 엘리나 스비톨리나(192위·우크라이나)는 조국을 침략한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과 악수를 하지 않는다.

스비톨리나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9위·러시아)를 2-0(6-4 7-6<7-5>)으로 물리쳤다.

경기가 끝난 뒤 스비톨리나는 카사트키나와 악수를 하지 않았다.

카사트키나는 스비톨리나가 러시아 선수들과 악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 경기가 끝난 뒤 스비톨리나 쪽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매너를 보였다.

스비톨리나는 2017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로 동료 테니스 선수인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결혼, 지난해 10월 딸을 낳고 올해 4월 복귀전을 치렀다.

5월 말까지 세계 랭킹 500위 대였다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랭킹을 190위 대까지 올렸다.

그는 스트라스부르 대회 우승 상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내놨고,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할 가능성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선수가 바로 스비톨리나다.

이번 대회 3, 4회전을 모두 러시아 선수를 상대해 승리한 스비톨리나는 8강에서 벨라루스 선수인 아리나 사발렌카(2위)를 만나게 됐다.

스비톨리나는 "역시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아리나 사발렌카

[AFP=연합뉴스]

반대로 사발렌카는 1회전 마르타 코스튜크에 이어 이번 대회 5번째 경기 가운데 두 번을 우크라이나 선수를 상대로 치른다.

당시 패한 코스튜크가 역시 사발렌카와 악수를 거부했고, 프랑스 팬들은 코스튜크에게 야유를 보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사발렌카는 최근 3, 4회전을 마친 뒤 연달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이는 2회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인 질문을 받았기 때문이다.

2회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사발렌카를 향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지지하는지, 또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반대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는 것이다.

사발렌카는 "답할 것이 없다"고 말한 뒤 이후 기자회견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스비톨리나와 사발렌카의 6일(현지시간) 프랑스오픈 8강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 커지게 됐다.

스비톨리나와 사발렌카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하며 2022년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처음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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