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다저스 X맨’ 그란달 어제는 수비구멍, 오늘은 황당 슬라이딩 

LA 다저스가 ‘포수 고민’에 빠졌다. 주전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의 심각한 부진 때문이다. LA 지역 매체들은 그란달에 대해 거센 비난을 쏟아놓고 있다.

그란달은 지난 13일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했다. 낮은 코스의 공을 블로킹 없이 받으려다 뒤로 빠뜨렸고, 중계 플레이에 이은 포수 쪽 송구도 뒤로 흘리면서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미트를 앞으로 내밀어 받는 바람에 타격 방해를 선언당하는 일도 나왔다. 패스트볼(포일) 2개에 실책 1개, 타격 방해 1개. 

 다저스의 야스마니 그란달이 밀워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2-3으로 따라붙은 7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들어서 2루 병살타를 때렸다. 1루에서 전력 질주도 모자랄판에 다리를 먼저 집어넣는 슬라이딩을 하며 또 다시 어이없는 플레이를 했다. 

LA 타임스는 그란달의 플레이에 대해 “마치 미트에 기름칠을 한 것 같다”면서 “명예의 전당이 아닌 치욕의 전당(Hall of shame)에 이름을 올렸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란달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그란달은 올시즌 24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면서 공격력에서 큰 보탬이 됐다. 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프레이밍’에서도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실수가 반복되는데다 타석에서도 슬럼프에 빠졌다.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타율은 7푼7리밖에 되지 않는다. 2차전에서는 2-3으로 따라붙은 7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들어서 2루 병살타를 때렸다. 1루에서 전력 질주도 모자랄판에 다리를 먼저 집어넣는 슬라이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