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KIA 감독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아쉬웠던 5월을 되돌아봤다.

김 감독은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벌써 5월도 마지막 날"이라고 운을 뗐다. 

KIA는 30일 기준 이달 들어 13승12패를 기록했다. 31일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월간 승률 5할은 달성한 셈. 그러나 무언가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많았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 전날(30일) 경기도 10안타 1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결과를 낳았다.

김 감독은 "예전에는 5할을 잘하면 잘하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5할로 위안을 할 때가 아니다. 4~5월이 완전히 계획대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6월은 위안을 할 때가 아니고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안 되는 것은 이유가 있지 않나. 코칭스태프와 5월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6월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