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100] ① 5년 만에 돌아온 47억 아시아 스포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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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D-100] ① 5년 만에 돌아온 47억 아시아 스포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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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D-100] ① 5년 만에 돌아온 47억 아시아 스포츠축제

코로나 엔데믹 첫 대회…북한 국제무대 복귀·러시아와 밸라루스 '옵서버'

40개 종목·61개 세부 종목에 금메달 483개…한국, 아시아 2위 탈환 도전

[※ 편집자 주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으로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막이 15일이면 100일 앞으로 다가옵니다. 연합뉴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개괄, 한국 선수단의 목표, 대회를 빛낼 선수, 5년 만의 국제 무대 복귀를 앞둔 베일에 싸인 북한 등 특집기사 7꼭지를 송고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왼쪽부터 천천, 충충, 롄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전 세계 인구의 60%인 47억명이 모여 사는 아시아 대륙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하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 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하계 아시안게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에 시작해 10월 8일 폐막한다.

30도 이상의 고온다습한 가마솥더위가 7∼8월 기승을 떨치다가 9월부터 20도 대로 내려가는 항저우 기후를 고려해 중국 정부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개막의 쾌적한 시기로 추분을 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을 지나 엔데믹(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든 뒤 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국제종합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중국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원래 2022년 9월에 열기로 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한다고 지난해 7월 발표했다.

1951년 인도 뉴델리에서 출범해 1954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회 대회부터 4년 주기로 짝수 해에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이 연기돼 치러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이 지구촌을 덮친 2020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전쟁이 아닌 이유로는 최초로 올림픽 개최를 1년 미뤄 치른 것처럼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같은 길을 걸었다.

2021년에 열렸어도 공식 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이었듯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공식 명칭 앞에도 '2023'이 아닌 원래 개최 연도인 '2022'가 붙는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2024 파리하계올림픽(2024년 7월 26일∼8월 11일)을 10개월 앞두고 벌어지는 만큼 올해 아시안게임은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도 띤다.

아시안게임을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예선전으로 삼는 종목별 국제연맹(IF)이 적지 않아 기량 검증과 올림픽 출전권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NOC 전체가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대회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서 우승한 코리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 이래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북한의 국제종합대회 복귀 무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남북 관계가 훈풍을 탔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북은 개폐회식 때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고, 특히 여자농구·카누·조정 3개 종목에서 역사적인 남북단일팀을 구성했다.

남북단일팀 '코리아'는 카누 용선 여자 500m에서 국제종합대회 남북단일팀 최초의 금메달을 합작하는 등 카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 여자 농구 단일팀은 은메달을 목에 걸고 역사에 새 이정표를 남겼다.

그러나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래 남북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북한은 자국 내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선수 보호를 이유로 내세워 2020 도쿄올림픽에 전격 불참했고, IOC는 북한이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선수들을 파견해 올림픽에 참가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한 IOC 헌장을 위반했다며 2022년 말까지 NOC 자격을 정지했다.

IOC 징계가 작년 말로 자동 해제하면서 북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래 5년 만에 국제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신년 훈련공개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훈련공개 행사 당시 촬영한 모습·2023.1.1 kw@yna.co.kr

유럽 대륙에 속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초청' 형식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지도 관심사다.

IOC와 IF 등 국제 스포츠 기구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두 나라 선수의 국제 대회 참가를 제재해왔다.

그러다가 파리올림픽 대륙별·종목별 예선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올해 초, 제재를 완화해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두 나라 선수의 파리올림픽 출전 길을 터줬다. 군대에 소속되지 않고 전쟁과 무관한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으며 자국의 국기와 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훈련하는 안바울 유도 선수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유도 국가대표 안바울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훈련공개 행사 당시 촬영한 모습. 2023.1.1 kw@yna.co.kr

IOC의 발표 후 OCA가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회원국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초청하겠다고 느닷없이 나섰다. 두 나라 선수는 '옵서버' 자격으로 출전해 메달과 성적 등은 아시안게임 기록에 남지 않는다.

다만, 어떤 종목에 옵서버를 얼마나 초청할지, 그리고 옵서버 참가 종목 성적은 어떻게 관리할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훈련하는 이준환 유도 선수

(진천=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선수가 훈련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훈련공개 행사 당시 촬영한 모습. 2023.1.1 kw@yna.co.kr

항저우 아시안게임 40개 정식 종목의 61개 세부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483개다. 대한민국 선수단 '팀 코리아'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천18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강세 종목인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처음 열린다. 파리올림픽의 정식 종목인 브레이킹도 대회를 후끈 달군다.

경기는 항저우를 비롯해 닝보, 원저우, 후저우, 샤오싱, 진화 등 저장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한다.

우상혁(육상), 황선우(수영), 여서정(체조), 신유빈(탁구), 안세영(배드민턴), 안산(양궁) 등 도쿄올림픽을 거쳐 우리나라의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영건들이 세계와 다시 한번 맞붙는다.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일본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선 한국은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2위를 유지하다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에 26개나 뒤진 금메달 49개에 머물러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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