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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스타 플레이어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정책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NB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하든이 밀워키 벅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필라델피아와 밀워키의 경기는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NBA는 이런 큰 경기에 선수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불참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든은 연봉 장기 계약 문제로 소속 구단인 필라델피아와 갈등을 겪고 있다.

하든이 시즌 개막 전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자 필라델피아 구단은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7일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