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제조기' NC 손아섭 "오늘은 '우리는 미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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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제조기' NC 손아섭 "오늘은 '우리는 미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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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제조기' NC 손아섭

PS 선수단 미팅에서 '돈 벌러 가자, 우주의 기운은 우리에게'로 화제

준PO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하는 NC 손아섭

[촬영 이대호]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주장 손아섭(35)은 이번 시즌 내내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과 '명언 한 마디'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돌아가면서 하다가 어느새 손아섭만의 전유물이 됐지만, 다소 낯 간지러운 한마디가 NC의 익숙한 풍경이 됐다.

손아섭의 명언은 가을야구에서도 이어진다.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돈 벌러 가자'였고,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은 '우주의 기운은 우리한테 와 있다'였다.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준PO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손아섭은 "시즌 막바지부터 계속 선수들이 저만 시켜서 이제는 멘트가 바닥났다"고 울상지었다.

그래도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꼭 한마디 해야 한다.

평소 야구장에서 운수와 기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손아섭이기에 앞선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꼬박꼬박했던 경기 전 '루틴'을 무시할 수 없다.

"큰일이다. 그냥 '포스트시즌이 아니라 정규시즌처럼 아무렇지 않게 놀다 오자' 같은 말을 할까"고 고민하던 손아섭은 멋진 말을 찾았다.

내가 NC 손아섭이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 말 NC 선두타자 1번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3.10.19 image@yna.co.kr

'오늘 우리는 미친다'다.

이미 올 시즌 한 차례 써먹었던 멘트지만, 손아섭은 "한 번쯤은 재탕할 생각으로 타이밍을 보고 있었다. 어차피 할 것도 없는데 오늘은 그걸로 해보겠다"며 웃었다.

흔히 포스트시즌에는 '미친 선수'가 나오는 팀이 승리한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전 만루 홈런의 주인공인 서호철, 준PO 1차전 대타 결승 홈런을 친 김성욱 등 돌아가며 깜짝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나온다.

패기 있게 가을야구를 치르는 NC에 '오늘 우리는 미친다'는 가장 적합한 구호다.

1차전을 잡은 NC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지만, 손아섭은 방심하지 않는다.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시절 가을야구에서 일찌감치 샴페인을 열었다가 좌절했던 기억이 있어서다.

손아섭은 "개인적으로는 속으로 항상 긴장하고, 또 방심하지 않는다. 그래도 후배들에게는 그런 티 안 내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려 한다. 그런 긴장감은 저 혼자 가지고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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