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 맞았던 공으로 SSG 허찌른 김재웅 "운명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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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포 맞았던 공으로 SSG 허찌른 김재웅 "운명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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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포 맞았던 공으로 SSG 허찌른 김재웅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맞붙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 연장 10회 말.

키움이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키움의 마무리 김재웅(24)은 2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 내몰렸다.

그때 타석에 들어선 SSG 타자는 바로 직전 이닝 때 자신에게서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를 안긴 베테랑 김강민(40)이었다.

설상가상 후속 타자는 SSG의 '홈런 공장장' 최정이었다.

"운명이다"라고 직감한 김재웅은 초구부터 직구로 정면승부를 택했고, 홈런을 맞았던 코스 그대로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에 공을 던졌다.

설마 했던 김강민은 배트를 휘두르지조차 못했다.

김강민은 2구에서 내야 땅볼을 유도했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김재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KS 2차전을 앞두고 "운명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다음 타석에 최정 선배가 계셔서 승부를 했다"며 "(김강민이 예상하지 못할 거라고) 계산했다"고 돌아봤다.

2구에 대해서는 "최대한 안 맞게 던지자는 생각이었는데 빗맞은 타구가 운 좋게 나와서 잘 끝난 것 같다"고 떠올렸다.

홈플레이트와 1루 사이로 굴러간 땅볼을 재빠르게 집어 1루로 송구한 김재웅의 수비도 백미였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몸을 날려 번트 타구를 걷어내 병살타를 만들었던 김재웅은 "수비는 고등학교 때부터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8월 당시 홀드 1위(27개)를 달리다가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김재웅은 "홀드왕이 당연히 아쉽긴 하지만 만족하고 있다"며 "KS 우승 피날레 투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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