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결산] ④ 600승 울산·2부 최다승 광주·안방불패 대전 '새역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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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결산] ④ 600승 울산·2부 최다승 광주·안방불패 대전 '새역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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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결산] ④ 600승 울산·2부 최다승 광주·안방불패 대전 '새역사들'

'공격포인트 1위' 김대원, 승강제 후 4번째 시즌 10골-10도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1 울산 현대, K리그2 광주FC의 우승으로 끝난 프로축구 2022시즌은 뜻깊은 기록으로 풍성했다.

특히 K리그1(1부)과 K리그2(2부) 우승팀들이 각자의 기념비를 세웠다.

17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든 울산 현대는 지난 8월 21일 김천 상무를 2-1로 꺾으면서 통산 600번째 승리를 따냈다.

1983년 12월 6일 창단 이후 햇수로는 40년 만에, 일수로는 1만4천139일 만에 600승 고지에 올랐다.

이는 프로축구 출범 후 역대 최다 승리 기록이다. 총 605승(412무 404패)을 거둔 울산을 쫓는 2위는 포항 스틸러스(578승 407무 436패)다.

K리그2에서는 광주가 울산처럼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K리그2 역대 최고로 꼽히는 성적(25승 11무 4패·승점 86)을 낸 것이다.

25승과 승점 86은 모두 K리그2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2017시즌 경남FC가 거둔 24승과 승점 79였다.

당시 경남(36경기)과 달리 올 시즌 광주는 40경기 체제에 이런 성과를 낸 것이긴 하지만, '가장 압도적인 시즌'이라는 명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광주의 우승이 K리그2 사상 가장 많은 잔여 경기(4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거둔 우승이기 때문이다. 기존 기록은 2013년 상주, 2019년 광주의 3경기였다.

올 시즌 마지막 일정인 승강 플레이오프(PO)의 '주인공' 대전하나시티즌도 경사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K리그2 정규리그를 2위로 마쳐 승강 PO로 직행한 대전은 1, 2차전 합계 6-1로 K리그1 11위 김천을 꺾고 승격을 확정했다.

2015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 12위에 머물며 강등된 지 8년 만의 1부리그 복귀다.

대전은 올 시즌 중반 홈 경기 최다 연속 무패 타이 기록을 세우며 '안방불패'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 중순까지 무려 23경기(16승 7무) 연속 홈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울산이 2004년 5월 30일부터 2005년 6월 19일 사이에 달성했던 한국 프로축구 통산 홈 경기 최다 연속 무패 기록과 같다.

다만 정규리그만 놓고 보면 이미 대전의 기록이 1부와 2부를 통틀어 역대 최고다.

울산의 23경기 연속 홈 무패 기록은 K리그 11경기(7승 4무)에 리그 컵대회 12경기(6승 6무) 성적을 합친 것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대전은 8월 21일 FC안양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조나탄의 결승골 탓에 2-3로 패해 24경기 연속 홈 경기 무패의 신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선수 중에서는 K리그1 강원FC의 선전을 이끈 김대원의 기록이 눈에 띈다.

36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올린 김대원은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 주민규(제주·17골 7도움)를 꺾고 1위에 올랐다.

사실 10골 10도움은 승강제를 시행하기 전에는 종종 볼 수 있었던 기록이다.

승강제 시행 직전인 2012시즌만 봐도 에닝요(전북·15골 13도움), 산토스(제주·14골 11도움), 몰리나(서울·18골 19도움)가 있었다.

K리그의 '레전드' 이동국(16골 15도움)은 2011시즌, 김대원를 지도하는 강원의 최용수 감독(14골 10도움)도 2000시즌 이 대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승강제가 자리 잡은 2013년 이후 1부리그에서는 10골 10도움 이상을 동시에 기록하는 선수가 드물어졌다.

2015년에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로페즈(11골 11도움)가 처음으로 고지를 밟았고, 4년 후에야 세징야(대구·15골 10도움)와 문선민(전북·10골 10도움)이 합류했다.

이 선수들처럼 2선 자원으로 뛴 김대원은 전방까지 내달린 뒤 직접 마무리하거나, 함께 달리는 동료를 찾아 도움을 쌓았다.

함께 좌우 날개를 꾸린 '신성' 양현준이 4골로 김대원에게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대원에게 받은 4골을 더해 총 8골 4도움을 올린 양현준도 '작지만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신설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한 시즌에 네 차례 받은 최초의 선수가 됐다.

매달 최고 선수를 뽑는 '이달의 선수상' 부문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새 역사를 썼다.

인천 유나이티드에 뛰다가 올여름 일본 프로축구로 떠난 무고사가 올해 4월 최초로 2회 연속 K리그 해당 상을 받았다. 2~3월 통합으로 시상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4월에도 최고 선수로 뽑혔다.

대구FC의 세징야는 2019년 3월, 2020년 6월, 2021년 5월에 이어 올해도 5월의 선수로 뽑히면서 최초로 이 상을 4년 연속 받은 선수가 됐다.

세징야는 그달 22일 강원과 홈 경기에서 통산 50번째 도움을 올리며 역대 12번째로 '50-50클럽'(50득점-50도움)에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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