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2홈런·4안타·4타점…LG, KIA 꺾고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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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8:53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이재원의 방망이가 폭발한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2위를 지켰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이재원이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안타 4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친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LG는 공동 3위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를 2게임 차로 밀어냈다.
이민호와 임기영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KIA가 1회초 안타 없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2사 후 LG 3루수 문보경의 악송구를 틈타 홈을 밟았다.
끌려가던 LG는 4회말 홈런 한 방으로 역전시켰다.
1사 후 유강남이 볼넷, 이천웅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재원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3-1로 역전시켰다.
5회에는 양 팀이 실책으로 1점씩 주고받고, LG는 6회말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5-2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이재원이 다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초 대타로 나선 임석진이 2016년 입단 이후 첫 홈런을 날렸지만, 승부와는 무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