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복식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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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9 23:22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윤성(의정부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16만 달러) 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시미즈 유타(일본)와 한 조를 이룬 정윤성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4강전에서 아르준 카데-푸라브 라야(이상 인도) 조에 2-1(1-6 6-1 10-5) 역전승을 거뒀다.
현재 복식 랭킹 143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정윤성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다음 주 복식 랭킹 128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결승에서는 맥스 퍼셀(호주)-우치야마 야스다카(일본) 조를 상대한다. 우승하면 정윤성은 121위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시미즈의 복식 랭킹은 166위고 결승 상대인 퍼셀은 58위, 우치야마 667위다. 퍼셀은 지난해 윔블던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선수다.
정윤성은 이날 단식 4강에도 출전했지만 알렉산다르 뷰키치(호주)에게 0-2(6-7<5-7> 1-6)로 져 탈락했다.
이 대회 단식 결승은 단식 랭킹 142위 뷰키치와 부윈차오커터(242위·중국)의 대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