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시바노 꺾고 국수산맥배 2연패 조준…신민준과 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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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시바노 꺾고 국수산맥배 2연패 조준…신민준과 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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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시바노 꺾고 국수산맥배 2연패 조준…신민준과 격돌(종합)

일본기사 상대로 36전 전승…"신민준, 변상일 이겨 컨디션 좋을 듯"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입단 동기' 신진서(23) 9단과 신민준(24) 9단이 국수산맥배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둘은 27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에서 열린 제9회 대회 4강전에서 이겨 결승에 올랐다.

부동의 한국랭킹 1위 신진서는 명인·십단 타이틀 보유자인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23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3년 연속 결승에 오른 신진서는 이 대회 첫 타이틀 방어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신진서는 2021년 결승전에서 변상일 9단에게 패해 준우승했고, 이듬해 리턴매치에서 설욕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8년부터 개인 토너먼트로 치러지기 시작한 이 대회에서 2차례 이상 우승한 기사는 아직 없다.

시바노 도라마루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초반 귀 네 곳을 모두 차지해 실리를 챙긴 신진서는 대국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시바노는 중앙을 가져가려는 전략을 펼쳤으나 신진서의 타개책을 막지 못하고 '대마불사'라는 격언을 절감해야만 했다.

신진서는 "흔하게 나올 수 있는 포석이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중에 타개할 때는 편하다고 생각했다"고 복기했다.

일본 기사를 상대로 한 무패 행진(36전 전승)과 관련해선 "일본 기사들은 전투적인 스타일이 많아서 그 부분에서 득을 보고 시작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28일 신민준과의 결승전을 두고는 "기세가 좋은 변상일 선수에게 역전승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것 같다. 저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진서는 신민준과 상대 전적에서 32승 10패로 우세하다.

시바노는 16강과 8강에서 박정환, 김지석 9단을 연달아 꺾었으나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신민준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에 열린 건너편 4강전에서는 한국랭킹 4위 신민준이 변상일 9단에게 22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전날 대만 일인자인 쉬하오훙 9단을 꺾고 이 대회 4강에 처음 오른 신민준은 결승까지 거침없이 달렸다.

대국 종반까지 패색이 짙었으나 변상일의 실착을 공략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신민준은 "초읽기에 몰리고 나서부터 실수를 많이 해서 끝내기 때는 거의 졌다고 봤었다"면서 "운 좋게 이겼다"고 돌아봤다.

신진서와의 결승전을 두고는 "최근 신진서 선수에게 중요한 경기에서 많이 졌다"면서 "어렵겠지만 잘 준비해서 최근에 뒀던 것보다 좋은 내용으로 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민준은 이달 5일 YK건기배 결승전에서 신진서에게 우승컵을 내준 뒤 21일 용성전 준결승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3년 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된 변상일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도 '7'에서 멈췄다.

변상일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열렸다. 2020년 대회는 취소됐고 2021년과 2022년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우승 상금은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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