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차비가 다시 바르사로 온 듯, 아르투르는 쑥쑥 큰다 

아르투르 멜루. 믿고 쓸 만한 재능이었음을 연이어 입증하고 있다. 

8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였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을 떠났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아르투르에게 또다시 중원을 맡겼다. 이미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보여준 임팩트가 강렬했다. 볼을 간수하고 연결하는 능력은 남달랐다. 몸을 요리조리 돌리며 압박에 버티는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향하는 패스 비중을 더 높일 필요도 있겠으나, 이제 막 유럽에 발 내디딘 선수임에 개선 여지도 존재한다.

아르투르는 발렌시아전에서도 여러 상황을 주도했다. 이번에는 패스 쇼까지 벌였다. 볼을 총 142회 연결해 그중 135회를 성공했다. 95.1% 확률이다. 그만큼 많은 상황에 관여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는 해석도 가능했다.

축구 통계를 다루는 몇몇 업체는 차비 에르난데스 이름을 꺼냈다. 이미 하피냐 알칸타라 등 팀 동료들은 아르투르를 차비에게 빗대왔다. 복수 업체는 "아르투르가 차비의 기록에 거의 다가섰다. 발렌시아전 패스 142개는 이번 시즌 라리가 최다다. 통산 최다는 차비가 2012년 레반테전에서 남긴 148개"라고 설명했다. 

바르사는 끝내 승리하지 못했다. 1-1로 비기며 승점 3점을 놓쳤다. 그럼에도 아르투르가 보인 가능성은 기분 좋은 대목이었다. 이반 라키티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면서 싱싱한 미드필더 진영을 만드는 일도 가능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