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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황인범 FT' 벤쿠버, 몬트리올에 1-2 패배...리그 2연패

황인범이 풀타임 활약한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몬트리올 임팩트에 패배를 내줬다.

벤쿠버는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캐나다에 위치한 스타드 사푸토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몬트리올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벤쿠버는 승점 27점으로 서부 리그 최하위(12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몬트리올은 우루티, 보얀, 라팔라이넨, 피에트, 타이데르, 로비츠, 카마초, 라이탈라, 사냐, 부시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벤쿠버는 황인범을 비롯한 치리노스, 코넬리우스, 리케츠, 레이나, 테이버트, 에리세, 너윈스키, 아드난, 앙리, 크레포우가 선발로 출격했다.

선제골은 벤쿠버의 몫이었다. 벤쿠버는 전반 17분 치리노스의 패스를 받은 레이나가 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후 레이나는 전반 26분 페널티 킥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을 기록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나온 황인범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몬트리올은 전반 35분 우루티의 낮은 크로스가 앙리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져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7분 사냐가 문전 앞에서 헤더로 내준 패스를 우루티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후반 2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후반 67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레이나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몬트리올은 후반 23분 숌을 투입해 수비적인 변화를 가졌다. 벤쿠버는 후반 29분 앙리가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벤쿠버는 계속해서 몬트리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고 결국 몬트리올이 2-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