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전 MVP 박지수 "정규리그서 덩크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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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올스타전 MVP 박지수 "정규리그서 덩크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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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올스타전 MVP 박지수

'득점왕' 진안 "베스트 퍼포먼스상 2연패는 부담"

올스타전 MVP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3라운드에 이어 올스타전에서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박지수(KB)가 남은 정규리그 경기와 내년 올스타전에서도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수는 7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하고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날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78표 중 45표를 얻어, 33표를 받은 박지현(우리은행)을 제쳤다.

지난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수는 2019-2020시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정규리그 1∼3라운드에 이어 올스타전 MVP까지 가져가, 올 시즌 여자농구의 모든 MVP 상금을 휩쓸었다.

박지수는 "지난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 만큼 오늘 경기에서 동료 선수와 즐기는 게 행복했는데, 큰 상까지 받아서 뜻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는데도 막상 해보니 부족한 것 같아서 즉흥으로 계속 만들었다"는 박지수는 "앞으로 정규리그 경기 때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서 모두가 즐겁게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남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화끈한 팬 서비스를 약속했다.

춤을 추는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지수는 이날 누구보다 흥겹게 댄스파티를 즐겼다.

경기 중에는 득점 뒤 단체 군무를 선보였고, 하프타임 때는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스모크(Smoke)' 등 축하 공연을 하자 가장 먼저 나와 춤을 췄다.

박지수를 비롯한 선수 서너 명은 방송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유행이 된 '스모크 춤'을 췄고, 관중은 이들의 댄스에 환호를 보냈다.

박지수는 이날 덩크슛을 성공하기도 했는데, 정규리그에서도 덩크를 성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오늘은 연습만큼 점프하지 못했다"며 "선수들끼리 소위 말하는 '짭덩크'였는데, 완전한 성공은 아닌 만큼 좀 더 노력해서 진짜 덩크를 정규리그에서도 해보겠다"고 말했다.

사실 박지수는 부상 위험 때문에 트레이너로부터 덩크 연습을 금지당했다고 한다.

박지수는 "림을 잡을 수는 있는데, 잡은 뒤 내려오면서 그물에 손가락이 걸리면서 팔뚝이 아프기도 하다"면서도 옆에 앉은 '올스타전 득점왕' 진안(BNK)을 보며 "꼭 진안 앞에서 덩크를 성공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에 진안은 고개를 푹 숙였고, 박지수에게 덩크 연습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왼쪽부터) 김정은과 진안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은 이날 블루스타의 센터로 나서 26점(10리바운드)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소속팀 감독인 박정은 BNK 감독이 4쿼터에 상대팀인 핑크스타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한 것에 감탄하기도 했다.

진안은 박 감독을 향해 "슛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나에게 줬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잘 쏘시는데 왜 은퇴하신 거냐"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받았던 진안은 2회 연속 세리머니로 관중의 눈을 사로잡기로 작정한 듯, 등장 때부터 범상치 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블루스타 주장 신지현(하나원큐)이 '진안이 찢어버릴 것'이라고 공언한 대로, 단상에 선 진안은 아이돌 그룹 엑소의 '러브 샷'(Love shot) 음악에 맞춰 거칠게 상의 지퍼를 내리더니 근육질 모양의 옷을 드러내고 웨이브 댄스를 췄다.

또 박지수와의 일대일 대결에서는 코믹 댄스로 방해 공작을 하기도 했다.

진안은 이에 대해 "나는 내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했을 뿐이다. 지난해에도 즐기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주변에서 다들 무조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아야한다고 해서 부담스럽고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베스트 퍼포먼스 상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과거 선수에게 친 호통을 그대로 위 감독에게 되돌려준 김정은(하나원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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