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설' 마테우스 "아시아 국가가 이변 연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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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설' 마테우스 "아시아 국가가 이변 연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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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설' 마테우스

본선 최다 25경기 출전 기록…"누군가 내 기록 깬다면, 메시이길"

(도하=연합뉴스) 유지호 장보인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이 이변을 일으키길 기대합니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인 로타어 마테우스(61)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초청 해외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마테우스는 이번 월드컵 홍보대사로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를 찾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선 한국이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는데 마테우스도 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4년 전을 떠올린 그는 "좋은 기억은 아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언더독'으로 평가되는 아시아 팀들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마테우스는 "한국 축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나는 그들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과 경기를 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체력이 좋고, 팀워크도 매우 좋다. 잘 맞아떨어지는 날이면 강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 일격을 당했던 자국 대표팀에 대해서도 "4년 전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카타르에서 치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팀을 꾸렸다. 정신력도 갖췄고,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에 소통도 원활하다. 한지 플리크 대표팀 감독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을 연결하고 있다"며 선전을 기대했다.

대회 홍보대사답게, 마테우스는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상 최초로 아랍 지역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은 대회 준비 과정부터 크고 작은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번 대회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카타르의 여름을 피해 기존의 6∼7월이 아닌 11∼12월에 열리는데, 유럽 등에선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인 때라 선수들이 빡빡한 일정에 '혹사'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최근엔 이주노동자와 성 소수자 인권 문제로 유럽 등 서방이 카타르와 대치를 해 왔다.

마테우스는 "카타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과 같은 축구의 나라는 아니다. 이 점이 다른 문화, 다른 축구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이곳에서, 7월이 아닌 11∼12월에 경기하기로 했다. 이미 결정된 사안을 존중하고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어쩌면 마테우스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 월드컵 본선 최다 경기 출전 기록(25경기)이 깨질 수도 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4차례 월드컵에서 19경기에 나섰는데, 이번 대회에서 7경기 이상 출전하면 새 기록을 쓰게 된다.

마테우스는 "(메시가 기록을 깬다면) 축하해 줘야 한다. 누군가 내 기록을 깬다면, 그게 메시였으면 좋겠다"며 망설임 없이 말했다.

한편, 마테우스는 이 자리에서 2020년 11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4년 전 월드컵에서 마라도나를 만났다. 생전 마지막 만남이었다. 마라도나와 보낸 시간은 언제나 영광이었다. 아르헨티나-독일 경기에서 만나 경쟁하는 것도 늘 좋았다"며 "그는 훌륭한 선수였을 뿐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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