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조선대학교는 오는 14일 조선대 이스포츠경기장에서 '2022 스포츠도시 광주 국제포럼(SCGF 2022)'을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조선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스포티즘82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스포츠도시 광주'를 대주제로 펼쳐진다.

포럼은 ▲ 국제 스포츠 조직 관점 ▲ 선수 관점 ▲ 시민 관점 ▲ 학계 관점(학술대회) 등 총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도시로서 광주의 입지를 강화하고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과 '2038 광주·대구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발표와 토론에는 IOC 레거시 총괄 '타니아 브라가(Tania Braga)', IOC 전략기획 자문이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상임고문 '알란 쇼(Alan Shaw)', 국제축구연맹(FIFA) 토너먼트 부장 '말리 플로레스(Marley Flores)', 스포츠마케팅 전문가인 BCW 스포츠 대표 '라스 하우 페더슨(Lars Haue-Pedersen)'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선수인 문대성 전 IOC위원, 김세진 해설위원, 기보배 선수 등은 선수 관점에서 바라본 스포츠 도시의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스포츠 도시 광주의 스포츠 유산과 장기적인 미래발전 전략에 대해 특별 세션도 마련했다.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은 12일 "광주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럼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22 스포츠도시 광주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https://scgf.kr/)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