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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러 공무원 폭행’ 코코린 이어 마마에프도 선수 복귀...로스토프와 계약

러시아 고위 공무원을 폭행해 철창 신세를 졌던 파벨 마마에프가 알렉산드르 코코린에 이어 프로 무대로 복귀했다.

코코린과 마마에프는 지난해 러시아 축구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지난 주말 가족들을 대동하고 모스크바의 한 카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고, 술에 잔뜩 취한 두 선수가 커피에 불만을 표하면서 난동을 부린 것이다.

근처 테이블에 있던 고려계 러시아 고위 공무원 데니스 박과 시비가 붙었고, 코코린은 의자로 이 남성을 가격했다. 함께 있던 마마에프도 주먹을 휘두르며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하면서 러시아 현지에서도 비난을 받았고 결국 실형의 받게 됐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현지시간으로 9월 17일 가석방 신청이 받아들여져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코코린이 먼저 그라운드로 돌아갔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그를 다시 받아들여줬고, 결국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마마에프도 자리를 잡았다. 사건 이후 크라스노다르와 상호 계약을 해지했던 마마에프였고, 그가 출소하자 로스토프가 손을 내밀었다. 결국 마마에프는 로스토프의 손을 잡았다. 로스토프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마에프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