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다이빙 간판 김수지, 고향서 2관왕…"'고모 화이팅' 응원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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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다이빙 간판 김수지, 고향서 2관왕…"'고모 화이팅' 응원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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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다이빙 간판 김수지, 고향서 2관왕…

(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조카가 왔는데 한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수지 고모 화이팅'하더라니까요."

고향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2관왕으로 마무리한 한국 다이빙 '세계선수권 1호 메달'의 주인공 김수지(24·울산광역시청)는 가족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김수지는 11일 오후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71.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63점을 받은 김나현(19·강원도청), 3위는 243.75점의 문나윤(25·제주도청)에게 돌아갔다.

지난 9일 3m 스프링보드에서도 315.90점을 받아 1위에 오른 김수지는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마쳤다.

3m,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서 각각 동메달도 하나씩 추가했다.

울산 출신 김수지에게 이번 체전은 고향에서 열리는 특별한 대회였다.

개회식에서는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 '다이빙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대형 스크린 꼭대기에서 다이빙과 함께 김수지가 사라지자, 스크린에는 물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성화를 들고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김수지의 영상이 상영되며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수지는 경기 후 취재진에 "다른 전국체전보다 응원이나 환호성이 컸다"며 "스프링보드가 주 종목이라 집중했다. 좋은 결과를 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지는 무엇보다 이번 체전에는 '가족의 응원'이 곁에 있었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 친척분들이 보러 오셨다"며 "가족들이 좋아하기도 했지만, 내가 연습하는 과정을 봐서 그런지 오히려 안쓰러워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의 간판 선수다.

14살이던 2012년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에서 여러 차례 최초 기록을 썼다.

2019년 7월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다이빙에 사상 첫 메달을 선물했다.

그는 "간판이라는 타이틀은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제무대뿐 아니라 전국체전에서도 여러 차례 출전해 족적을 남겼다.

무거고등학교 1학년이던 2013년부터 전국체전에 출전한 김수지는 금메달 15개를 목에 걸었다. 2017년에는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2개를 추가해 총 금메달 수는 17개로 늘었다.

체전을 마친 김수지의 다음 목표는 내년 아시안게임이다.

그는 "11월에 내년 국가대표팀 선발전이 예정돼 있다"며 "주 종목인 3m 스프링보드 선발팀에 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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