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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우레이 교체 출전→침묵’ 에스파뇰, 바야돌리드에 0-2 패...강등권

우레이가 교체로 뛴 가운데 에스파뇰이 안방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패하며 부진을 거듭했다.

에스파뇰은 29일 오후 7시(한국시간)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에스파뇰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여전히 승점 5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바야돌리드는 승점 9로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우레이가 벤치에 앉았다. 지난 8월 16일 루체른과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 9경기 연속 침묵한 우레이였다. 이에 에스파뇰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던 우레이를 벤치에 앉히고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스파뇰은 칼레리, 바르가스, 로카, 다르데르, 산체스, 칼레로, 페드로사, 나우두, 하비 로페스, 디닥 빌라, 디에고 로페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바야돌리드는 라미레스, 세르히오, 플라노, 수아레스, 페데, 미첼, 카림, 마르티네스, 키코, 모야노, 마십을 기용했다.

에스파뇰이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에스파뇰은 골대 맞추는 등 연속 기회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전반 20분부터 바야돌리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산체스가 사대 라미레스를 팔꿈치로 가격하며 페널티 킥을 내줬고, 이를 미첼에게 실점했다.

먼저 실점한 에스파뇰은 전열을 정비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이 상이 바야돌리드가 계속 경기를 주도했다.

에스파뇰은 후반전 들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공격은 계속 답답함을 이어갔고, 이런 가운데 후반 19분 에스파뇰이 우레이를 투입하며 공격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악재가 이어졌다. 후반 20분 칼레로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고, 에스파뇰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이로 인해 추격의 날개가 꺾였다. 우레이는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결국 에스파뇰은 부진 속에 후반 추가시간 바야돌리드의 플라노에게 한 골 더 얻어맞은 끝에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