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국가대표 라스무센 감독, 8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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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국가대표 라스무센 감독, 8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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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국가대표 라스무센 감독, 8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

아시아선수권 전승 우승에도 '경기력' 사유…선수들은 "신뢰" 온도 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가 지난해 5월 여자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했던 킴 라스무센(51·덴마크)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는 14일 "라스무센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해 5월 선임할 때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중간 평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8월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경기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고 중간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5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스무센 감독은 9월 일본과 정기전에서 2전 전승을 거뒀고, 12월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력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한 사유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셈이다.

라스무센 감독과 협회가 잘 맞지 않는다는 징후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선수권 때부터 외부로 노출됐다.

당시 라스무센 감독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2023년 대표팀 운영 계획을 묻는 말에 외국인 감독으로서 고충과 문화적인 차이를 거론하며 다소 '동문서답'을 했는데, 이를 두고 '2023년을 기약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해석이 나돌았다.

또 일부에서는 "진천 선수촌 관계자들로부터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훈련량이 예전 국내 지도자가 팀을 이끌 때와 비교해 현저하게 줄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라스무센 감독의 지도 방식에 대해 선수촌 등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반면 아시아선수권 우승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라스무센 감독의 지도에 대해 "초반에 맞춰가는 과정이 있었지만 전술적으로 색깔이 확고하고, 세밀한 부분에도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라 선수들의 신뢰가 크다"고 밝혀 외부에서 보는 시각과 다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감독 교체 결정 과정에 선수들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라스무센 감독도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16경기에서 다 이겼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핸드볼협회는 "후임 감독도 외국인으로 물색 중"이라며 "남자 대표팀 홀란도 프레이타스(58·포르투갈) 감독 역시 1월 세계선수권 결과를 바탕으로 중간 평가를 하겠지만 계속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남자 대표팀은 올해 초 세계선수권에서 32개 참가국 가운데 2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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