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최강' LG의 힘, 골라내는 '4인 4색' 왼손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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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최강' LG의 힘, 골라내는 '4인 4색' 왼손 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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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최강' LG의 힘, 골라내는 '4인 4색' 왼손 불펜

이례적으로 엔트리에 좌완 불펜 4명…LG 불펜의 '숨은 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시즌 마지막까지 1위 SSG 랜더스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2위 LG 트윈스의 힘은 불펜이다.

불펜 팀 평균자책점 1위(3.04), 세이브 리그 1위 고우석(38세이브), 홀드 1위 정우영(30홀드)까지 불펜에 관련한 지표의 꼭대기에는 LG가 있다.

LG 불펜이 더욱 짜임새 있는 이유는 4명에 달하는 '왼손 스페셜리스트'의 존재다.

'좌완 원포인트'라고도 부르는 왼손 불펜 투수는 주로 경기 막판 상대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보통은 팀당 1∼2명만 로스터에 두는 것과는 달리, LG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4명의 좌완 왼손 불펜 투수를 운용한다.

김대유(31)와 진해수(36), 최성훈(33), 이우찬(30)이 그 주인공이다.

김대유는 2승 1패 9홀드에 평균자책점 2.43, 진해수는 4승 10홀드에 평균자책점 2.61, 최성훈은 5홀드에 평균자책점 2.10, 이우찬은 5승 1홀드에 평균자책점 2.36으로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고른 활약을 펼친다.

이들 4명은 11승을 합작하며 단 1패만을 기록했고, 홀드는 25개를 함께 기록했다.

류지현(50) LG 감독은 "(좌완 불펜이 4명 있어서) 무리하게 연투 안 시키고 원활하게 돌아간다. 4명의 투수가 돌아가며 컨디션도 잘 맞아서 경기할 때 정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4명의 왼손 불펜 투수들은 각자 강점을 보이는 상대가 다르다.

김대유는 김재환(두산 베어스)을 상대로 통산 9타수 무안타, 최형우(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8타수 1안타로 강점을 보인다.

정수빈을 상대로 13타수 1안타(타율 0.077), 박민우를 8타수 무안타로 제압한 이우찬의 가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할 때 가장 확실하게 드러난다.

'타격 천재' 이정후도 이우찬을 상대로는 9타수 1안타(타율 0.111)로 힘을 쓰지 못했다.

최성훈 역시 이정후 상대 14타수 3안타(타율 0.214)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강백호(kt wiz)를 맞아서는 10타수 2안타(타율 0.200)로 천적에 가깝다.

끝으로 진해수는 오재일(삼성 라이온즈)을 맞아 25타수 4안타(타율 0.160)로 강점을 보인다.

리그에 좌타자가 중심인 팀이 다수인 상황에서 수준급 좌완 불펜 투수 4명을 보유한 LG는 좌타자들에겐 껄끄러운 상대다.

실제로 LG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0.245)과 피OPS(0.669)가 가장 낮은 팀이다.

류 감독은 "상대가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 우리 좌투수를 어디에 낼지 선택할 수 있다. 단순히 좌타자라고 좌투수를 내는 게 아니라, 좀 더 (아웃을 잡을) 확률이 높은 투수를 내보낼 수 있는 것"이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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