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계속"…우상혁, 실내외 선수권 우승·올림픽金·2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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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계속"…우상혁, 실내외 선수권 우승·올림픽金·2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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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난징 실내·부다페스트 실외 선수권 동반 우승 도전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2025년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도 목표

목표 기록은 2m38에서 2m40으로 상향 조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Let's go WOO"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22일 오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렇게 썼다.

우상혁은 2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뒤에 한 귀국 인터뷰에서도 2023년, 2024년, 2025년 목표를 차례대로 밝혔다.

그는 "세계선수권 개막일(15일)에 '도쿄가 2025년 세계선수권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보고 '이렇게 나를 도와주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은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만 목표를 세웠는데, 2025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도 바라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3년, 올해 놓친 '같은 해 실내외 세계선수권 동시 석권'에 도전하겠다. 2024년 파리올림픽 목표도 금메달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4위에 그쳐 아쉬웠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선수권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이제 '2m40을 뛸 수 있다'고 생각하며 훈련한다. 평생 그 높이에 도전하지 못하는 선수도 많다.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2m40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나는 복이 많다. 도전할 기회를 계속 얻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빛나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 김현섭(동메달)을 넘어서는 한국 육상 사상 최고 순위였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은 2m37을 넘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상혁은 "후회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에는 미련을 드러냈다.

역대 남자 높이뛰기에서 같은 해에 실내와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전설'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뿐이다.

2m45의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역대 최고 점퍼'로 불리는 소토마요르는 1993년 3월 토론토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41로 우승하더니, 그해 8월 슈투트가르트 세계(실외)선수권에서도 2m40으로 정상에 올랐다.

1987년부터 2003년까지 총 8차례 같은 해에 실내와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세계육상연맹은 2004년부터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개최 연도를 짝수 해로 변경해 홀수 해에 열리는 실외 세계선수권과 엇갈리게 했다.

그러나 2021년 열릴 예정이던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를 1년 연기한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을 피해 2022년으로 개최 연도를 변경하면서, 2003년 이후 19년 만에 실내와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이 같은 해에 열리게 됐다.

우상혁은 올해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34를 뛰어 우승했다.

7월 2022 세계(실외)선수권에서도 한국 육상 최초로 은메달을 땄지만, 소토마요르의 진기록에는 닿지 못했다.

그러나 2023년에 또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

애초 2020년에 열릴 예정이던 난징 세계실내선수권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2021년으로 연기되더니, 2023년 3월 17∼19일로 또 한 차례 개최를 미뤘다.

부다페스트 세계(실외)선수권은 2023년 8월 19일에 예정대로 개막한다.

우상혁은 "내년 3월 난징 실내대회, 8월 부다페스트 (실외)대회에 모두 출전할 생각이다. 이번에는 기필코 두 개의 타이틀(실내와 실외)을 모두 가져오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2024년 7월 26일에는 파리올림픽이 개막한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일찌감치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인생 목표로 설정했다.

우상혁은 "파리올림픽에서는 나 자신을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결선에서는 일대일로 금메달 경쟁을 펼치게 되지만, 내 능력치를 올려야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이번 유진 세계선수권을 치르면서 나 자신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했다.

올림픽 육상에서 한국은 도로 종목인 마라톤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에서 이봉주(은메달)가 메달을 땄다. 트랙&필드에서는 아직 메달리스트가 나오지 않았다. '최초의 사나이' 우상혁은 2024년에도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도쿄가 2025년 세계선수권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우상혁의 시선은 2024년을 넘어 2025년에도 닿았다.

우상혁은 "2021년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을 2025년에 털어내고 싶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과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2m39에 도전한 뒤, 우상혁은 '목표 기록'을 2m40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 188㎝의 우상혁의 애초 목표는 자신의 키보다 50㎝ 높은 2m38이었다. SNS 아이디 WOO_238에도 '2m38을 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러나 실전에서 2m39에 도전해본 뒤, 2m40으로 시선을 높였다. 2m40은 역대 전 세계에서 단 11명만이 성공한 기록이다. 2015년 이후에는 바심만이 2m40 이상을 뛰었다.

우상혁은 "두드리면 열린다. (장대높이뛰기 세계 최고 선수) 아먼드 듀플랜티스는 실내경기에서 6m19에 50번 넘게 도전했다고 한다. 6m19를 넘은 뒤, 6m20도 넘었다"며 "나도 2m37, 2m39에 도전할 기회를 계속 얻고 있다. 이런 기회가 쌓이면 언젠가는 2m37을 넘고, 2m38, 2m40까지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우상혁은 2021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세계 최정상급 점퍼로 도약했다.

올해에는 한국 육상 최초로 3월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 5월 다이아몬드리그 개막 시리즈 우승, 7월 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새 역사를 썼다.

"늘 최초를 갈망한다"는 우상혁의 도전은 2023년, 2024년, 2025년에도 계속된다.

우상혁은 "육상 메이저 대회가 연이어 열려서 좋다. 의욕이 생긴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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