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건 언니뿐', '버스 태워달랬어요'…금메달 만든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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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언니뿐", "버스 태워달랬어요"…금메달 만든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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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금지현-이은서-권다영, 창원 월드컵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

(창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여자 공기소총 대표팀이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권다영(26·IBK기업은행)-금지현(22·경기도청)-이은서(29·서산시청)는 1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ISSF 창원 월드컵대회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인도 라미타 라미타-엘라베닐 발라리반-메훌리 고쉬를 16-1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두 번째 금메달이자, 세 선수가 함께 따낸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4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내 선발전에서 각각 여자 공기소총 1∼3위를 차지한 권다영, 금지현, 이은서는 지난달 막을 내린 ISSF 바쿠 월드컵 단체전에서 처음으로 '한 팀'이 됐다.

당시엔 인도가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폴란드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약 한 달여 만에 한국 대표팀은 홈그라운드인 창원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금지현은 이날 금메달을 확정한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인도가 바쿠 월드컵에서 1위를 한 팀인 만큼,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선수들끼리 단합하고, 경기 시작 전에 웃고 장난치면서 긴장감을 푼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권다영은 "금메달을 따게 돼 정말 기쁘다. 결선에서 동료들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고 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맏언니인 이은서는 "내가 많이 부족했는데, 선수들이 잘 믿고 따라준 덕분에 메달을 땄다. 고맙고 기특하다"며 동생들을 치켜세웠다.

소속팀이 모두 다르지만, 이들은 바쿠 월드컵 때부터 동고동락하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국제 대회 경험이 적은 동생들은 "믿을 게 은서 언니뿐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언니들은 "한 명이 잘해주면, 나머지는 '버스를 탔다'고 이야기를 한다. 운전사가 잘 이끌어줬다는 뜻이다. 지현이한테 버스를 태워 달라고, 금메달이라는 정거장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며 막내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함께 금메달을 '정조준'하려 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된 건 선수들에게 아쉬운 부분이다.

아시안게임 사격 대표팀 선발전은 미뤄진 대회 개최 일정에 따라 다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담담했다. 이은서는 "많이 아쉽긴 한데, 선발전을 다시 한다고 해도 선발이 되면 된다"며 여유롭게 미소를 지었다.

금지현은 "월드컵 등 국제 대회를 경험하면서 나도 몰랐던 내 경기 스타일 등을 알게 돼 자신감이 붙고 있다. 선발전만 통과하면 아시안게임에선 메달을 딸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고, 권다영 역시 "선발만 되면 메달은 자신 있다.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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