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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FA 장인’ 유벤투스, 에릭센+토비 공짜 영입 추진...불안한 토트넘

자유계약(FA) 선수들을 잘 끌어 모으는 유벤투스가 움직이면서 토트넘이 주축 선수 두 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것도 공짜로. 이적설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토비 알더베이럴트다.

유벤투스는 FA로 선수를 잘 수급하는 대표적인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에도 아론 램지, 아드리앙 라비오, 지안루이지 부폰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벌써부터 내년 여름 FA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영국 ‘메일’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과 함께 에릭센-알더베이럴트를 FA로 동반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FA로 노리는 배경에는 에릭센과 알더베이럴트의 재계약 불발이 있었다. 토트넘은 그동안 핵심 선수인 에릭센과 알더베이럴트와 협상을 이어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계약기간이 1년 남는 시점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 대상으로 내놓았지만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일단 토트넘은 두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에게 더 많은 선택지가 생겨나 토트넘에 불리한 입장이다. 통상적으로 선수들이 FA로 계약을 맺을 경우 연봉 등 개인조건에서 훨씬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에릭센과 알더베이럴트가 이 점을 모를 리 없다.

유벤투스는 램지, 라비오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지만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 또한 내년 만 36세가 되는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장기적 대체자를 원하는 유벤투스는 알더베이럴트 영입으로 빈자리를 채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