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장현구·경향신문 김세훈, 올해의 체육기자상 수상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경향신문 김경호 선임기자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연합뉴스 장현구 기자(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경향신문 김세훈(오른쪽에서 세번째) 기자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체육기자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왼쪽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맨 오른쪽은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2023.12.18.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연합뉴스 장현구 기자와 경향신문 김세훈 기자가 2023 올해의 체육기자상을 공동으로 받았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두 기자에게 상패와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전달했다.
올해의 체육기자상은 연맹 회원 중 뛰어난 보도와 기획으로 모범을 보인 기자에게 수여한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분기별 체육기자상을 받은 기자들과 33개 회원사 추천 기자들을 더해 올해의 체육기자상 후보를 추렸고,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두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소감밝히는 장현구 기자(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연합뉴스 장현구 기자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체육기자상을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8. cycle@yna.co.kr
장현구 기자는 지난해 4분기에 '류선규 SSG 단장 돌연 사임…우승에도 물러나 뒷말 무성' 기사로 분기별 체육기자상을 받았고, 김세훈 기자는 올해 2, 3분기에 체육기자상을 연속으로 수상했다.
2분기에는 '승마협회, 아시안게임 출전하려면 1인당 1억원씩 부담하라', 3분기에는 '축구판 블랙 커넥션' 시리즈를 보도했다.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경향신문 김경호 선임기자가 받았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고(故) 손기정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1989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이 대한장애인체육회(KPC)와 함께 마련한 KPC 올해의 기자상은 한겨레신문 김양희 기자, 올해의 영리포터상은 KBS 이준희 기자에게 돌아갔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