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일을 맞아 이색적인 유치응원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D-50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고 개최국 발표가 예정된 11월 말까지 지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인기가수 츄(CHUU)의 유치 결정 D-50 응원 영상도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경기장 일부 공간을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수도권 대학생 서포터즈 20명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응원 문구 'D-50, 세계박람회 개최하기 좋은 도시 부산'이 담긴 카드섹션을 펼친다.

황금연휴를 맞아 야구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이 하나가 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생생한 현장이 프로야구 방송중계(KBSN) 채널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SNS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응원단은 현장 관람객과 소통하며 엑스포 유치 기원 파도타기와 단체 댄스 타임 등 응원전을 펼친다.

응원단장 지휘 아래 현장 관람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 구호를 외쳐보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은 국경일인 한글날이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발표를 50일 앞둔 특별한 날"이라며 "다음 달 28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성공해 대한민국 최초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고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올림픽, 월드컵, 세계박람회)를 모두 개최한 7번째 개최국이 되는 투런홈런의 순간을 맞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