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포그바, 결국 수술대로…월드컵 출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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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포그바, 결국 수술대로…월드컵 출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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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포그바, 결국 수술대로…월드컵 출전 빨간불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무릎을 다친 프랑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유벤투스)가 결국 수술을 택했다.

이에 따라 11월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해졌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는 5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가 오늘 저녁 반월판 연골 절제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포그바가 약 8주간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자유 계약 선수(FA)로 유벤투스에 합류한 포그바는 이번 시즌 아직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유벤투스의 프리시즌 투어 중 오른 무릎의 반월판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재활 치료로 부상을 다스리려 했으나, 수술대에 오르면서 월드컵 도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게 됐다.

프랑스는 카타르 현지시간으로 11월 22일 호주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이날 "오전에 포그바가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하다 중단했고, 수술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실적으로 그가 내년 1월에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11월 13일 이후 월드컵 일정에 따라 잠시 중단되는데, 리그가 재개하는 내년 1월에 포그바가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가 월드컵에 나설 수 있냐는 질문에는 "월드컵은 내 문제가 아니다. 유벤투스의 문제는 그가 1월에 돌아온다는 것"이라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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