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파크맨, NC 양의지에게 헤드샷…자동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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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파크맨, NC 양의지에게 헤드샷…자동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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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파크맨, NC 양의지에게 헤드샷…자동 퇴장

양의지, 큰 부상 없는 듯…"몸 상태 지켜본 뒤 검진 여부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이 NC 다이노스 양의지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했다.

스파크맨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홈 경기 2-1로 앞선 4회초에서 선두 타자 양의지의 머리로 시속 144㎞의 직구를 던졌다.

헬멧에 공을 맞고 쓰러진 양의지는 머리를 감싸 쥐며 통증을 호소하다 일어나 스파크맨에게 괜찮다며 손을 들었다.

양의지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주자 김응민과 교체됐고, 스파크맨은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나균안에게 공을 넘겼다.

NC 관계자는 "양의지의 병원 검진 여부는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헤드샷 퇴장 조처는 4월 8일 한화 김민우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김민우는 kt wiz 박병호에게 헤드샷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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