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감독 

우승 후보 두산과 SK에 이어 시즌 3번째 30승을 달성한 팀은 올 시즌 최약체로 꼽혔던 한화다.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민우의 호투와 제러드 호잉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52번째 경기 만에 시즌 30승(22패)를 달성했다. 2위 SK와 승차는 반 경기, 1위 두산과 승차는 3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요소요소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이런 부분을 볼 때 우리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하나 칭찬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잘해주고 있다”고 선수단을 크게 칭찬했다.

선발투수 김민우는 이날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번째 퀄리티스타트, 그리고 2승을 챙겼다. 한화의 5선발로 자리매김을 했다.

한 감독은 “김민우도 자신감을 되찾고 안정된 투구를 보여 줬다. 우리 팀의 미래를 이끌 투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