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첫 우승의 순간…김원형의 마지막 선택은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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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첫 우승의 순간…김원형의 마지막 선택은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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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첫 우승의 순간…김원형의 마지막 선택은 김광현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우승을 결정 짓는 순간,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의 마지막 선택은 누구나 다 알듯 김광현(34)이었다.

김 감독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6회말 김성현의 좌중간 역전 2타점 2루타로 4-3으로 앞서 승기를 잡자 잠그기에 들어갔다.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는 신중한 김 감독의 올해 가장 완벽한 계투 작전이었다.

효율적으로 공을 던진 선발 투수 윌머 폰트가 7⅔이닝을 3점으로 막자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기대 이상의 호투로 큰 힘을 준 왼팔 김택형을 이정후에게 맞붙였다.

김택형은 이정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8회초를 마감해 키움의 마지막 불씨를 완전히 꺼뜨렸다.

9회초 1점을 지키기 위해 김 감독은 투수 두 명을 마운드에 올렸다.

먼저 잠수함 박종훈이 야시엘 푸이그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자 김 감독은 김광현을 불펜에서 불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특별히 낙점한 마무리는 없다고 '연막'을 쳤지만, SSG의 팀 문화상 김광현의 등판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전날 이번 시리즈의 분수령으로 여겨진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3실점 하고 기대를 밑돈 김광현은 세이브를 위해 출격한 6차전에서만큼은 달랐다.

김태진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해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긴 뒤 이지영에게 정타를 허용했다.

안타성 타구였지만, 오태곤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점프해 직선타로 낚아채면서 김광현은 환하게 웃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김광현은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과 5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원하는 승리를 얻지 못했다. 1차전에서는 수비 실책 탓에 4실점(2자책점), 5차전에서는 난타당해 3실점 했다.

그러나 우승의 순간에는 늘 김광현이 있어야만 했다. 그래야 SSG의 역사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김광현이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합쳐 한국시리즈 우승의 순간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 2010년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2018년 한국시리즈 6차전, 그리고 올해 6차전이다.

특히 2010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승리를 확정 짓는 세이브를 수확한 뒤엔 포수 박경완에게 공손하게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팬들의 화제에 올랐고, SK 그룹은 당시 이 장면을 확대해 팬 감사 광고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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