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타자' 키움 김혜성 '이정후·푸이그 사이라서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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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키움 김혜성 "이정후·푸이그 사이라서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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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키움 김혜성

시즌 4홈런 친 '소총수' 김혜성, PS서 4번 타자 역발상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에서 4번 타자는 보통 팀 내 최고 장타자가 맡는다.

정교한 1∼3번 타자들이 출루하면 4번 타자가 장타를 날려 득점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오래된 야구의 득점 공식이다.

그러나 키움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이 공식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주전 2루수인 김혜성(23)을 가을야구 4번 타자로 고정하고 매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 129경기에서 단 4개의 홈런을 날린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모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 5경기,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4경기에서 모두 4번 타자 2루수로 나섰다.

타순의 흐름을 중요하게 여기는 홍원기 키움 감독의 철학이 반영된 기용이다.

홍 감독은 리그 최고의 타자인 이정후를 3번에 배치한 뒤 후반기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이는 5번 야시엘 푸이그와의 연결고리로 '4번 김혜성' 카드를 활용했다.

홍원기 감독은 팀의 득점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이정후와 푸이그를 붙여서 배치하는 것보다 출루율이 좋은 김하성을 중간에 넣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4번' 김혜성 카드 작전은 나쁘지 않았다.

상대 투수들은 이정후-푸이그 사이에 배치된 김혜성과 정면 대결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김혜성은 준PO 5경기에서 22타수 7안타(타율 0.318)를 치며 연결 역할을 제대로 했다.

PO 4경기에서도 17타수 6안타(타율 0.375)의 성적으로 홍원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혜성은 이변이 없다면 KS에서도 4번 타자로 출격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S 대비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4번 타자로 출전하더라도 이정후와 푸이그 사이에 있어서 든든하다"며 "그저 좋은 기회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운이 조금 따르는 듯하다"며 "올해 포스트시즌엔 김휘집(20), 신준우(21) 등 내야수 동생들을 이끌고 경기를 치르고 있어서 책임감이 더 크다. 멋진 선배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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