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인선수권 8강행' 안세영 "부모님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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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개인선수권 8강행' 안세영 "부모님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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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개인선수권 8강행' 안세영

(도쿄=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강자 안세영(20)은 오랜만에 부모님을 경기장에 초대했다.

어머니가 국제대회에 동행한 적도 했지만, 부모님 두 분과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동행한 것은 2020년 3월 전영오픈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그만큼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이 충만해 있었다.

세계 랭킹 3위 안세영은 25일 미국의 베이원 장(랭킹 16위)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이 2세트에서 42점을 내는 동안 상대에게 내준 점수는 절반 수준인 22점에 불과했다. '파죽지세'의 기세였다.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 나선 안세영은 압도적인 승리의 기쁨을 오랜만에 동행한 부모님과 함께 나눴다.

그는 "상대 선수가 예전에 엄청나게 잘했던 선수여서 특히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부모님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많이 긴장했는데 경기를 잘 풀어낸 것 같아 기쁘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제는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부모님과 국제대회에 동행할 정도로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한결 여유로워졌다고 한다.

2020년 전영오픈 때는 부모님 앞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예선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제는 언제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안세영은 "2020년 전영오픈 때도 부모님이 보러 오셨는데 1승도 못하고 탈락했다. 이번엔 1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시라고 했다"며 "전에는 마음을 졸이고 경기를 보셨다면 이번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한 뒤 40여 일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은 당시 경기 도중 다친 발목이 완벽하게 낫지 않은 상태다.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이지만 세계개인선수권대회의 중요성을 고려해 치료를 미루고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발목 부상이 있었다. 아직 다 낫진 않았고 병원도 못 갔다"면서 "이번 세계개인선수권대회를 잘 마무리한 다음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6일 중국의 한웨와 왕즈이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르는 안세영은 욕심을 버리고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세영은 "제가 중국 선수들한테 좋은 기억이 많지 않다"면서 "이길 생각을 하면 욕심이 나서 잘 안 될 때가 많다. 8강전은 한 점 한 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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