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前 아스널 선수들, "홈 경기장에 벵거 감독님 동상 세우자!"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벵거 감독 동상을 세우자!”

전 아스널 선수로 활약했던 마틴 키언과 레이 팔러가 아스널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9일(한국시간) “키언과 팔러는 벵거가 아스널 역사상 가장 오래 팀을 이끌며 성공한 감독이라고 칭송하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벵거는 지난 1996년 아스널에 부임해 2018년까지 팀을 이끌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회, FA컵 7회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03/04시즌 당시 아스널은 무패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벵거만큼 아스널을 잘 이끈 감독이 없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다.

키언과 팔러 역시 벵거가 아스널 최고 감독이라는 말에 동의했다. 키언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벵거 부임 전 아스널은 EPL에서 10위, 4위, 12위, 5위 등 기복이 심했다. 하지만 벵거가 지휘봉을 잡고 우리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팔러는 “그래서 우리는 벵거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 벵거 덕분에 아스널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벵거의 보드진 영입을 주장했다. 그들은 입을 모아 “벵거는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이다. 벵거를 보드진에 앉히고 그의 전문지식을 활용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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