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개인전 체급별 입상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3.29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김은별(안산시청), 엄하진, 최희화(이상 구례군청)가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각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별은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매화급(60㎏ 이하) 결승전에서 같은 팀 동료인 김단비(안산시청)를 2-0으로 제압했다.

첫판 뿌려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은별은 이어 밭다리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정상에 올랐다.

엄하진은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 이재하(안산시청)를 2-1로 꺾었고, 최희화는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서 임정수(괴산군청)를 2-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연합뉴스)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창원특례시청의 모제욱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3.29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같은 날 열린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선 창원특례시청이 문경시청을 4-2로 누르고 홈에서 우승했다.

경장급(75㎏ 이하)에서 문경시청에 한 점을 내주고 끌려가던 창원특례시청은 소장급(80㎏ 이하) 김재서, 청장급(85㎏ 이하) 최원준이 연달아 승리하며 2-1로 역전했다.

문경시청이 용장급(90㎏ 이하) 김동휘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지만, 창원특례시청은 용사급(95㎏ 이하) 경기에서 상대의 부상 기권으로 점수를 따내며 다시 앞섰다.

이어 역사급(105㎏ 이하) 경기에선 우동진(창원특례시청)이 김종선(문경시청)을 뒷무릎치기로 눕히고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제20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여자부 체급별 우승자

매화급(60㎏ 이하) 김은별(안산시청)

국화급(70㎏ 이하) 엄하진(구례군청)

무궁화급(80㎏ 이하) 최희화(구례군청)

▲ 일반부 단체전

우승 창원특례시청(경상남도)

준우승 문경시청(경상북도)

3위 구미시청(경상북도) 경기광주시청(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