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켈리 역투+한동민 만루포’ SK, 두산에 역전승… 2위 사수
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켈리 역투+한동민 만루포’ SK, 두산에 역전승… 2위 사수
SK가 두산에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와 한동민의 만루포를 묶어 14-2로 역전승했다. SK(65승52패1무)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77승42패)은 4연승 행진이 끊겼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11번째 승리를 거뒀다. 답답한 양상을 보이던 타선은 4회 한동민이 결정적인 역전 만루포를 터뜨리면서 기사회생했다. 한동민은 3안타 4타점 맹활약. 김동엽도 솔로포 하나를 보탰고, 박승욱은 4출루 경기, 노수광은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반면 두산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4이닝 5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하지 못했고, 타선도 켈리에 묶여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불펜이 힘을 쓰지 못하며 오히려 대패를 헌납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2회 오재원 오재일의 연속 안타, 1사 후 오재원의 3루 도루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인태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 보크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세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서 나갔다.
SK는 2회 볼넷 두 개와 폭투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승욱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따라갔다. 켈리가 3회부터 힘을 찾은 가운데 4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1사 후 최항의 우전안타, 2사 후 박승욱의 몸에 맞는 공과 노수광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한동민이 린드블럼의 체인지업(135㎞)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시즌 30호)를 터뜨렸다.
단숨에 전세를 뒤집은 SK는 5회 김동엽이 박신지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시즌 26호)을 쳐내며 1점을 달아났다. SK는 켈리가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는 역투를 펼쳤고 7회 로맥 이재원의 연속안타, 최정의 3루 땅볼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동엽의 1루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8회에도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더 추가해 완승을 이끌어냈다. 선두 김강민의 몸에 맞는 공, 박승욱의 우전안타, 노수광의 좌전 적시타, 한동민의 중전 안타, 로맥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이성우의 좌전 적시타, 2사 후 강승호의 우중간 적시타, 김강민의 좌중간 적시 2루타 등 소나기 안타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