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천천히 하나씩…긍정” 강경학 모자에 새긴 절실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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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천천히 하나씩…긍정” 강경학 모자에 새긴 절실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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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천천히 하나씩…긍정” 강경학 모자에 새긴 절실한 마음
 

강경학의 모자챙에는 한 글귀가 쓰여저 있다. “항상 잡고 천천히 하나씩. 긍정. 14” 강경학은 “주위에서 너무 (야구를) 급하게 한다고 그래서 천천히 하고자 이렇게 적었다”고 했다. 숫자 14는 강경학이 2014년부터 달고 있는 등번호다. 

 

강경학은 한화가 순수하게 키운 몇 안 되는 야수다. 두 번째 시즌인 2015년 한화 주전 유격수로 한해를 보냈다. 군대 문제를 일찌감치 해결한 주전 내야수로 그의 앞날엔 꽃길만 있는 듯했다. 하지만 송구 능력에 발목이 잡혔다. 2011년 어깨 수술로 고교 시절만큼 강한 송구를 하지 못했다.

 

수비가 장점이었던 강경학은 조급해졌다. 한 박자 빠르게 던지려다가 오히려 그르쳤다. 공교롭게도 그의 실책이 승부에 직결되는 경기가 잦았다. 비난이 쏟아졌다. 수비가 흔들리니 공격에서도 갈피를 못 잡았다. 그사이 하주석에게 주전 유격수를 내줬다. 백업마저 빼앗겼다. 강경학은 지난해 7월을 끝으로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게다가 한용덕 감독 체제에서 오키나와 1군 스프링캠프에 있다가 2군 캠프로 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이었다.

 

그러나 고치로 간 강경학은 절망하지도 조급해하지도 않았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봤다. 한화 관계자는 “강경학이 고치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야간 자율 훈련에 빠지지 않았던 선수라고 했다. 퓨처스리그에 있는 긴 시간 동안 타격폼도 바꿨다. 강경학은 “예전엔 컨택트 위주로 방망이를 짧게 잡고 또 상체 위주로 치려고 했는데 이젠 하체를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긴 기다림 끝에 지난 3일 1군에 등록됐다. LG와 경기에서 2타수 2안타로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8일. 강경학은 주인공이 됐다. SK와 경기에서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더니 2루타, 안타를 뽑았다. 5타수 1홈런 3안타 2타점 활약. 3루타가 모자란 사이클링히트로 7-5 승리를 이끌었다.

 

“울지 않았다”고 했지만 8일 강경학의 눈시울은 분명히 붉었다. “인생경기”라는 말에 강경학은 웃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웃음이었다. 1년 만에 울려퍼진 그의 응원가를 이야기하자 “‘아 역시 야구는 1군에서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배시시 웃었다.

 

퓨처스리그 시절을 떠올린 강경학은 “마지막 불꽃을 태워 보고 싶었다. 다시 한 번 날아보려고 도전하려는 정신으로 준비했다. 2군에서 참 절실하게 뛰었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어느덧 프로 6년째 선수가 됐다. 더 이상 유망주라는 면죄부가 주어지지 않는다. 1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주전 유격수 하주석을 비롯해 정근우를 밀어낸 신인 정은원, 정경운 등과 경쟁을 해야 한다.

 

강경학은 “2루수 유격수 가리지 않는다. 그래야 한다”며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잘하는 것보다 최선을 다해 내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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