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올림픽 에이스 고영표, 공인구 적응 끝 "정교한 변화구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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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올림픽 에이스 고영표, 공인구 적응 끝 "정교한 변화구 던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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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올림픽 에이스 고영표, 공인구 적응 끝

첫 연습경기서 타자 5명 상대로 범타 호투

도쿄올림픽 한일전 떠올리며 선전 다짐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에이스' 고영표(kt wiz)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첫 연습경기에서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본선 무대 활약의 전망을 밝혔다.

고영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5명의 타자를 상대로 16개의 공을 던지며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영표는 2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국제무대 에이스'다.

그는 도쿄올림픽 당시 생소한 언더핸드 투구폼과 변화무쌍한 변화구로 미국과 일본 대표팀 강타선을 요리했다.

그러나 2023 WBC엔 변수가 있다.

고영표는 도쿄올림픽에서 KBO리그 공인구와 큰 차이가 없는 일본 사사키사의 공을 던졌지만, WBC에선 메이저리그(MLB) 공인구를 만드는 롤링스사의 공을 써야 한다.

WBC 공인구는 KBO리그 공인구보다 표면이 미끄럽고 실밥 돌기의 높이가 낮다. 고영표처럼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 투수들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고영표는 이날 주 무기인 체인지업을 비롯해 각종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던지며 주변의 걱정을 털어냈다.

그는 경기 후 "옆으로 회전하는 커브나 슬라이더를 던질 때 미끄러운 느낌이 있지만, 제구가 잘 된 것 같다"며 "특히 체인지업은 편안하게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은 볼 끝 움직임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조롭게 공인구 적응을 마친 고영표는 도쿄올림픽을 한일전을 떠올리며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는 "일본과 준결승 때 야마다 데스토에게 2루타를 허용한 게 잊히지 않는다"며 "그때보다 정교한 체인지업으로 범타를 잘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도쿄올림픽 준결승 한일전에 선발 등판해 일본 강타선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고영표는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표팀이 2-5로 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고영표가 이번 대회 한일전에 등판할지는 알 수 없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본선 1라운드의 분수령을 1차전인 호주로 꼽는 만큼, 고영표는 일본전이 아닌 호주전에 나설 수 있다.

고영표는 "사실 일본전보다는 호주전이 더 중요하다"며 "첫 경기에서 승리해야 팀 분위기가 살아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경기에 나서든 모든 상황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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