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지난 대회 4강 잘츠부르크, ‘레드불 더비’서 3-2 승리 

지난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서 4강까지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레드불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RB 라이프치히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오스트리아 리그 최강 팀이자 황희찬의 전 소속 팀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잘츠부르크는 21일 새벽 치러진 2018-2019 UEL 조별 라운드 1차 라이프치히전서 3-2로 이겼다. 

이 경기는 특히 레드불의 후원을 받는 같은 계열사인 두 팀의 맞대결이라 더욱 흥미로웠다. 두 팀은 서로 임대를 주고 받는 등 원활히 소통하는 사이이며, 함께 레드불 로고를 엠블럼과 홈구장에 새겨 넣을 만큼 공통점이 많은 팀이다. 라이프치히의 RB 역시 분데스리가 규칙상 ‘레드불’의 약자를 변경한 것일 뿐이다. 

특히 두 팀은 레드불의 적극적 후원 아래 유럽 무대서 적잖은 돌풍을 일으키는 신생 다크호스가 될 만한 충분한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 

요컨대 레드불의 뿌리 아래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던 셈이다. 잘츠부르크는 자신들처럼 에너지 넘치는 팀 라이프치히를 맞아 후반 막판까지 2-2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종료 직전 굴브랜손이 극적 골을 넣으며 감격적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