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리버풀보다 제라드 택한 임대생’ 켄트, 레인저스 완전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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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리버풀보다 제라드 택한 임대생’ 켄트, 레인저스 완전 이적

리버풀에서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난 라이언 켄트(22)가 완전 이적을 선택했다.

 

레인저스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켄트의 완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리버풀 유소년팀 출신의 켄트는 리버풀에서 1군 출전에 실패하며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윙어인 켄트는 쟁쟁한 리버풀 1군 선수 사이를 파고들지 못했고, 경험을 쌓기 위해 팀을 떠났다. 켄트는 2015-16 시즌부터 코벤트리 시티, 반슬리, 프라이부르크, 브리스톨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레인저스로 임대됐다.

제라드 감독의 가르침을 받은 켄트는 성공적인 시즌을 냈다. 켄트는 스코틀랜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포함 40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스코틀랜드 리그 올해의 신인 선수상까지 휩쓸었다. 

장래가 기대되며,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켄트는 레인저스를 선택했다. 최근 켄트는 “제라드 감독이 내게 기회를 줬다. 나는 유로파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아직 리버풀과 3년 계약이 남았지만 내가 정말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이번 여름 어떤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난 레인저스와 함께 하고 싶은 야망이 있다. 레인저스는 나를 전성기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레인저스로 돌아간 켄트였다. 레인저스로 돌아온 켄트는 “이곳에서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되찾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국의 ‘미러’는 레인저스는 켄트의 완전이적을 위해 리버풀에 700만 파운드(약 103억 원)를 지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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