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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40점을 올린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덴버에 119-93으로 크게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덴버(23승 11패)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2위(21승 9패)로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올리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다.

상승세의 중심에 있는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승부처였던 3쿼터에 넣은 17점을 포함해 총 40점을 올렸다.

야투 20개 중 14개를 성공시켰고, 자유투는 10개를 던져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5경기에서 40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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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는 6연승이 끊겼다.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야투 성공률 90%를 기록하며 19점을 올렸고, 리바운드 10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다만, 턴오버를 7개나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는 원정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주포 조엘 엠비드 없이도 휴스턴 로키츠를 131-127로 물리쳤다.

올 시즌 평균 35점, 최근 10경기 평균 39점을 책임진 엠비드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이날 3경기째 결장했다.

타이리스 맥시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2점을 쓸어 담으며 엠비드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 이상의 활약을 펼쳐 보였다.

2연승의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3위(22승 9패)를 유지했다.

3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서부 10위(15승 15패)로 내려앉았다.

[30일 NBA 전적]

워싱턴 110-104 브루클린

올랜도 117-108 뉴욕

밀워키 119-111 클리블랜드

보스턴 120-118 토론토

새크라멘토 117-110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131-127 휴스턴

피닉스 133-119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19-93 덴버

포틀랜드 134-128 샌안토니오

LA 클리퍼스 117-106 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