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복귀전서 '투런포' 맹활약 양찬열 "이제는 야구에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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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복귀전서 '투런포' 맹활약 양찬열 "이제는 야구에만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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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복귀전서 '투런포' 맹활약 양찬열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2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양찬열(25)은 그해 6월 5일 KIA 타이거즈와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튿날 KIA와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한 양찬열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김태형 두산 감독으로부터 "여러 면에서 앞으로 계속 1군에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다.

하지만 양찬열의 활약은 거기에서 그쳤다.

2020년 1군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22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한 양찬열은 그해 11월 돌연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이른바 '백두산 부대'로 불리는 강원도 양구군의 21사단에서 정찰병으로 1년 6개월간 복무한 양찬열은 지난달 전역한 뒤 두산 2군에 복귀했다.

양찬열은 복귀 후 출전한 퓨처스리그 17경기에 나서 타율 0.329(70타수 23안타), 2홈런, 13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다시 김태형 감독의 마음을 샀다.

21일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양찬열을 1군 엔트리에 올린 김 감독은 "2군에서 워낙 좋았다는 보고가 있어서 1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확인하기 위해서 선발로 기용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양찬열은 2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6-2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양찬열은 "군대에서 자기 전에 항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는데 그런 모습이 실제 경기에서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첫 타석에서 안타가 나와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곧바로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 양찬열은 1년 6개월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준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양찬열은 "부대에 대학 때 같이 야구를 한 친구가 있어서 매일 같이 캐치볼을 하고 스윙도 하며 운동했다"며 "대대장님이 방망이도 반입해주고 좋게 봐주셔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TV에서 동료들이 야구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했지만 이제 군대에 갈 일은 없으니까 다른 걱정없이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계속 1군에 버티고 남아있는 것이 목표라는 양찬열은 "이제는 주눅 들지 말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며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즐기면서 야구를 하려고 한다"고 각오도 밝혔다.

양찬열은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선 프로 데뷔 첫 홈런도 기록했다.

4회 3-2에서 5-2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친 양찬열은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맞는 순간 '어떻게 쳤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홈런 후 세리머니가 너무 어색해서 별로였다"고 말했다.

이날 3루타 1개가 모자라 사이클링 히트를 놓친 양찬열은 "마지막에 좀 의식했는데 다음 기회에는 의식하지 않고 타석에 서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찬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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