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지단, 맨유 감독직 원한다...영어 수업도 받는 중 

지네딘 지단(46)이 최근 풍파에 흔들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 지단은 맨유를 지휘하기 위해 영어 수업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자사 단독보도를 통해 "지단이 맨유 감독직을 원한다"면서 "지단은 맨유를 지휘하기 위해 영어 수업까지 듣고 있다"고 전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이후 지단은 지난여름, 전격적으로 레알의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현재 소속팀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단이 부임하기 원하는 맨유는 현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 브라이튼에 덜미를 잡힌 것을 시작으로 더비 카운티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또한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 사이의 불화설이 연이어 보도되며 맨유는 바람 잘 날이 없는 상황이다. 포그바가 이적을 결심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때문에 무리뉴 감독의 거취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지단은 스페인 방송 'TVE'와의 인터뷰에서 "최대한 빨리 감독직에 다시 앉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평생 해야 할 일"이며 빠른 시일 내에 감독직을 복귀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맨유와 무리뉴의 계약은 2020년 6월까지 이고, 약 2년 남은 상황. '더 선'은 "지단의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무리뉴의 거친 태도보다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