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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제 2의 메시'로 불린 선수들...차비가 점찍은 '이승우도 포함' 

수많은 선수들이 제 2의 메시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의 아성을 뛰어넘는 선수는 없었다.

영국 축구 매체 '플래닛풋볼'은 지난 22일(한국시간) "2006년 이후 매해 '제 2의 메시(new Lionel Messi)'가 탄생했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어디에 있는가?"는 기사를 통해 '제 2의 메시'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매체는 "드리블에 능숙하거나, 작은 키에 왼발을 사용하는 신예들에게 '넥스트 메시'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메시가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을 때는 제 2의 마라도나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전에는 아리엘 오르테가, 파블로 아이마르, 하비에르 사비올라 등이 후보에 있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제 2의 마라도나가 아닌 제 2의 메시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제 2의 메시라는 타이틀이 붙은 선수는 보얀 크르키치였다. 메시가 프로 데뷔한지 2년 만에 '풋 메르카트'는 "보얀: 메시가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당시 보얀은 바르셀로나의 라마시아에서 탁월한 성적을 냈으며, 바르셀로나B팀에서도 22경기 10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성장세가 더뎠고, 여러 클럽을 전전하다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몬트리얼 임팩트에서 뛰고 있다.

보얀 이후 헤라르도 브루나(2007), 마우로 사라테(2008), 아미르 사유드(2009), 가이 애슐린(2010), 이케르 무니아인(2011), 미야이치 료(2012), 라이언 가울드(2013), 알렌 하릴로비치(2014), 마르틴 외데가르드(2015) 등이 제 2의 메시로 불렸다.

이승우도 제 2의 메시 중 한 명이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한국인 윙어 이승우는 클릭에 굶주린 기자들이 아닌, 바르셀로나 레전드 차비 에르난데스에 의해 차기 메시가 됐다. 차비는 '1~2년 뒤에는 이승우가 1군에서 뛸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차비가 틀렸다. 이승우는 2017년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고, 현재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다"고 이승우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우 이후에도 피에트로 펠레그리(2017)와 티아고 알마다(2019)가 제 2의 메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 제 2의 메시로 불린 선수들 (플래닛풋볼 선정)

보얀 크르키치(몬트리얼 임팩트), 헤라르도 브루나(데리 시티), 마우로 사라테(보카 주니어스), 아미르 사유드(CR벨루이즈다드), 가이 애슐린(FC 폴리테니카 라시), 이케르 무니아인(아틀레틱 빌바오), 미야이치 료(FC 상 파울리), 라이언 가울드(S,C.파렌스), 알렌 하릴로비치(SC 헤렌벤), 마르틴 외데가르드(레알 소시에다드), 이승우(신트 트라위던), 피에트로 펠레그리(AS모나코), 티아고 알마다(벨레스 사르스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