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타점머신' LG 채은성, 신기록 행진+5강행 불씨 살렸다 

구단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한 LG트윈스 채은성이 타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채은성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채은성은 지난 25일 문학 SK전서 구단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시즌 108번째 타점을 기록한 채은성은 2010년 조인성(현 두산 코치)의 기록(107개)을 넘어서 LG 선수로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채은성의 신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6일 SK전서 2타점을 올린 채은성은 27일 KIA전에서도 타점을 추가로 기록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더군다나 채은성은 5위 싸움 분수령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타점을 올리며 팀의 5강행 불씨를 살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채은성의 불방망이는 1회부터 빛났다.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채은성은 KIA 선발 양현종의 낮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채은성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고, 채은성은 자신의 시즌 타점을 115개로 늘리며 또다시 구단 역사를 새로이 썼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채은성은 3회말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직전 타자 가르시아가 KIA 2루수 안치홍의 호수비로 물러나며 자칫 분위기를 내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채은성은 자신의 몸쪽으로 들어오는 직구를 그대로 밀어 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채은성은 유강남의 적시 2루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편 이날 빛난 선수는 채은성 뿐만이 아니었다. 이천웅과 오지환 또한 멀티안타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5위 KIA에 1경기 차로 따라 붙으며 5강행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