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美언론, “TEX 추신수 트레이드 추진, 의심의 여지없다 

​비교적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추신수(36·텍사스)의 트레이드설은 끊이지 않는다. 

팀 내 젊은 외야수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텍사스가 이번 겨울 추신수 트레이드를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BC 네트워크 산하 텍사스 지역 방송인 ‘WFAA’는 올 시즌이 끝나고 텍사스의 야수진 구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8일(한국시간) 전망했다. 

아드리안 벨트레, 추신수라는 두 구심점이 모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벨트레는 현재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 한 시즌을 더 뛸지, 

아니면 올 시즌을 끝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명예롭게 은퇴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벨트레는 시즌 뒤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유보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텍사스는 올 시즌 시작 전부터 추신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봉을 덜고, 젊은 외야 자원들을 키우기 위한 방책이다.

WFAA는 팀 내에서 기대하는 유망주인 윌리 칼훈의 길과 두 베테랑의 행보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봤다. 

현재 벨트레와 추신수가 지명타자 포지션을 나눠 들고 있는 상황에서 칼훈의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다. 

WFAA는 어떤 식으로든 칼훈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벨트레는 은퇴, 추신수는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WFAA는 “벨트레는 아마도 은퇴할 것이다. 그는 올 시즌 이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으나 

적어도 점점 은퇴를 결정하고 받아들이기가 쉬워지고 있다”면서 은퇴 쪽에 무게를 뒀다. 

추신수에 대해서는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트레이드 대상자가 될 것이다. 

텍사스는 칼훈, 스캇 하이네만, 드루 로빈슨, 카를로스 토치, 조이 갈로, 델리노 드쉴즈, 

노마 마자라를 뎁스 차트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점쳤다.

WFAA는 벨트레와 추신수가 베테랑의 경험으로 9월에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텍사스는 의심의 여지 없이 2000만 달러를 받는 추신수를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텍사스는 올 한 해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위해 노력했고 이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러나 추신수가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트레이드설이 조금씩 가라앉았다. 

현실적으로 이제는 지명타자가 된 추신수를 영입할 만한 아메리칸리그 팀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여전히 연봉이 부담된다는 점에서도 걸림돌이 있었다.

추신수는 트레이드에 대해 “텍사스에 남고 싶다”면서도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개인적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텍사스가 그 팀이 될 수도 있고, 적절한 팀이 있다면 추신수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2014년 시즌을 앞두고 맺은 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은 2020년 시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