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으로 16강에 오른 아르헨티나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랭킹도 껑충 뛰어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선제골과 1-1로 맞선 종료 4분 전 터진 로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기적 같은 16강행을 이뤘다. 아르헨티나는 16강서 우승후보 프랑스를 상대한다.

미국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이날 경기 후 매긴 러시아 월드컵 국가 랭킹서 아르헨티나를 13위에 올려놓았다. 2차전서 크로아티아에 0-3 완패를 당한 뒤 20위로 추락했던 아르헨티나는 자존심을 회복했다.

크로아티아가 1위, 멕시코, 스페인, 벨기에, 잉글랜드가 톱5를 유지했다. 프랑스, 우루과이, 포르투갈, 브라질, 러시아도 차례로 6~10위에 자리를 지켰다. 

탈락팀이 계속 나오면서 한국은 어부지리로 20위로 도약했다. 일본은 16위, 독일은 11위, 스웨덴은 19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