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의 '용돈 리더십'…선수단 사기는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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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의 '용돈 리더십'…선수단 사기는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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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의 '용돈 리더십'…선수단 사기는 '쑥쑥'

세터의 블로킹·원포인트 서버의 서브 득점 시 용돈 지급

경기 지켜보는 차상현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7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10.27 iso64@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요즘 경기를 마칠 때마다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사비를 쓰고 있다.

차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과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특별한 플레이를 할 때마다 용돈을 주고 있는데, 선수들이 매 경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차상현 감독은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원포인트 서버의 서브 득점과 세터의 블로킹은 팀 승리에 중요한 요소"라며 "선수들이 해당 플레이를 할 때마다 약간의 용돈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요즘 너무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차 감독은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터 김지원에게만 50만원의 용돈을 줬다. 김지원이 블로킹을 5개나 잡아냈기 때문이다.

지난 8일엔 원포인트 서버 김민지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3개를 올려 차상현 감독에게 30만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많은 선수가 돌아가면서 차상현 감독의 호주머니를 털어가고 있다.

차 감독은 "매 경기 지갑이 홀쭉해지고 있다"라며 "구단의 현금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껄껄 웃었다.

차 감독은 "사실 세터가 블로킹 수비에 가담하고 원포인트 서버가 압박감을 이겨내고 강한 서브를 넣기란 쉽지 않다"라며 "어려운 플레이에 집중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시작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프로배구는 공인구가 바뀌면서 전문 서버의 역할이 커졌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주전 세터 안혜진의 부상 이탈과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했던 세터 소라야 폼라의 이탈로 세터 전력난이 예상됐다. 여러모로 GS칼텍스엔 불리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사비를 털어 선수들의 사기를 드높인 차상현 감독의 특별한(?) 리더십 덕분에 순항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승 3패 승점 19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전에서 승리하면 2위 자리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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